세종 시대의 놀라운 창의성에 대한 글
안녕하세요! 세종 시대의 놀라운 창의성에 대한 글, 정말 흥미롭네요. 👍
📌 목차
- 1. 세종 시대, 왜 유독 창의적 인재가 많았을까? 🤔
- 2. 리더의 창조 습관이 핵심이다! 💡
- 3. 창의성을 가로막는 '박스 사고' 탈피법 📦
- 4. 첫 번째 습관: 창조적 요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라! 🌊
- 5. 두 번째 습관: 창조적 다양성을 수용하라! 🌈
- 6. 세 번째 습관: 창조적 마찰을 활용하라! 🔥
1. 세종 시대, 왜 유독 창의적 인재가 많았을까? 🤔
세종 시대는 ✨ 황금기 ✨라고 불릴 만큼 수많은 창의적 인재들이 활약했습니다.
- 과학 분야: 이천, 장영실
- 학문 분야: 성삼문 등 집현전 학자들
- 음악 분야: 박연
- 행정 분야: 황희
- 국방 분야: 최윤덕(대마도, 여진족 정벌), 김종서(6진 개척)
"하늘이 이 시대에만 특별히 창의적 인재를 쏟아부어 주신 것일까?" 이런 의문은 조직의 창의성이 무엇에 의해 결정되는지 고민하게 만듭니다.
2. 리더의 창조 습관이 핵심이다! 💡
놀랍게도 그 결론은 리더의 '창조 습관'에 있습니다. 리더가 직접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창의적으로 만드는 리더의 사고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세종 시대에 특별히 인재가 많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세종이라는 임금의 독특한 창조 습관이 당시 사람들을 창의적으로 변모시켰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리더의 창조 습관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반대로 질문해 봅시다.
👉 리더의 창조 습관은 어떤 경우에 사라지는가?
3. 창의성을 가로막는 '박스 사고' 탈피법 📦
바로 '박스(box) 사고'를 할 때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라면 박스처럼 투명한 박스를 머리에 이고 살아갑니다. 마치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모든 사람이 이 박스를 하나씩 이고 있죠.
이 박스는 어디서 생길까요? 바로 자신의 경험 때문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경험 밖으로 나가 생각하기가 불가능하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창의적인 사람은 바로 이 박스 밖을 볼 줄 아는 사람입니다. 이런 리더가 있다면 국가나 기업의 창의성은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박스 밖을 무슨 수로 보는 걸까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세 가지에 가장 능숙했던 사람이 바로 세종대왕입니다.
4. 첫 번째 습관: 창조적 요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라! 🌊
창조적 요동이란 바로 '문제'를 인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볼게요.
상황: 커피 믹스와 컵, 뜨거운 물은 있는데, 커피를 저을 막대나 스푼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 10명 중 8~9명: 커피 믹스 봉투로 저어서 마십니다.
- 이때 세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 아무 문제도 느끼지 않는 사람: 🙅♀️ 이 사람들은 절대 창의적일 수 없습니다.
- 저어서 마시지만, 찝찝하게 생각하는 사람: 🤏 창조에 2% 부족한 유형입니다.
- 심각한 문제라고 느끼고 다른 대안을 골몰하는 사람: 🔍 이들은 관찰합니다. 실제 봉투로 저어보면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봅니다. 그러다 봉투 없이도 소량의 물을 넣고 컵을 돌려 커피를 섞은 뒤 물을 더 넣으면 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런 사람이 바로 창의적인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만이 창조적 요동을 경험합니다.
세종대왕은 왜 그토록 창의적인 리더가 되었을까요? 바로 '문제'를 보는 눈이 탁월했기 때문입니다.
- 왜 다른 왕들은 한글을 만들지 못했을까요? 세종 이전의 어느 왕도 '우리말이 한자와 맞지 않는다'는 문제를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세종의 하루 일과는 정말 특별했습니다.
- 오전 5시 기상 후 9시~11시: 윤대(輪對) 🗣️
- 고위층뿐만 아니라 지금으로 치면 사무관 이하들과도 돌아가며 독대했습니다.
- 오후 1시~3시: 경연(經筵) 🎓
- 신하들이 임금을 가르치는 자리입니다.
- 나이 든 관료들과 집현전의 젊은 학자들을 동시에 참여시켰습니다. "아니 되옵니다"만 외치는 고위 관료들과 달리 젊은 학자들이 세상을 어떻게 볼지 궁금했기 때문이죠. 여기서 세종은 고위 관료와 젊은 학자 사이의 '갭(gap)'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문제를 보는 눈입니다. '갭 = 문제'니까요.
- 저녁 10시~12시: 구언(求言) 👂
- 백성들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듣는 시간입니다.
정리하자면 세종은 지독하게도 문제를 찾아다니는 사람이었습니다. 왜일까요?
"내 생각이, 그리고 당대에 통용되던 방법이 틀릴지도 모른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는 "내가 진짜 문제를 못 보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세종 즉위 후 몇 년간 나라는 가뭄에 시달렸습니다. 보통 왕이라면 기우제를 지내며 자신의 부덕을 고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종의 처방은 달랐습니다.
그는 문제의 근원이 중국의 역법이 조선 상황에 맞지 않으며, 농사짓는 방법이 잘못된 데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전혀 다른 시각에서 문제를 본 것이죠.
그 결과,
- 집현전 학자들에게 새로운 역법을 만들 것을 주문했습니다.
- 동래현 관청의 노비였던 장영실을 등용해 하늘을 관찰하는 천문 기구를 만들게 했습니다.
- '농사직설'이라는 책을 짓게 했습니다. 이 책은 전국 최고의 농부들 노하우를 정리한 것입니다.
- 가뭄이 극심했던 강원도를 수시로 방문하며 농부들과 대화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을 통해 정보를 얻고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전라도 지역의 어떤 농부가 농사를 기가 막히게 잘 짓는다는 말을 들었을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모은 것이 바로 농사직설입니다.
어떤 리더는 자신의 조직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합니다. 항상 문제 '프리(free)' 상태여야 한다고 생각하죠. 이것이 잘못된 박스 사고입니다.
창의성이란 '문제'를 보는 사고에서 시작합니다. 즉, 창조적 요동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없던 문제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문제를 싫어하는 박스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문제가 드러나면 야단부터 칩니다. 이런 기업에서는 구성원들이 문제를 숨기게 되고, 당연히 기업은 집단적인 박스 사고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문제는 숨겨야 할 대상이 아니라 드러내어 해결해야 할 대상입니다. 이것을 앞장서서 하는 사람이 바로 리더입니다.
5. 두 번째 습관: 창조적 다양성을 수용하라! 🌈
세종의 다음 박스 사고 탈출법은 **'반대 의견에 관대하기'**였습니다. 역사상 세종 시대만큼 반대가 많았던 때도 없을 것입니다. 사소한 문제부터 큰 것까지, 그는 온통 반대를 이고 살았습니다.
그의 **반대에 대한 관용은 '도(道)의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 한글 반포 후 최만리가 극심하게 반대했을 때, 세종도 화가 났지만 죄를 묻는 방식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상징적으로 하루만 옥에 가두었다가 다음 날 빼주었습니다. 😂
- 우리가 가끔 쓰는 말 중에 "참 고약한 사람이야!"가 있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이 말은 세종 시대에 **고약해(高若海)**라는 신하 때문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실록에 따르면 고약해는 반대하는 정도가 지나쳤습니다. 눈을 부라리며 세종을 노려보는 것은 애교 수준이었고, 심지어 보란 듯이 휑하니 나가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세종은 그를 '대사헌'이라는 고위직까지 올려주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래야 다른 신하들도 용기를 내어 말문을 열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세종은 반대가 주는 다양성의 의미를 깊이 알고 있었습니다.
6. 세 번째 습관: 창조적 마찰을 활용하라! 🔥
세 번째 방법은 정말 흥미롭습니다. 세종은 회의를 할 때면 일부러 싸움을 붙였습니다. 즉, 창조적 마찰을 조장한 것이죠.
그가 사용한 방법은 '견광지(絹狂止)'였습니다.
- 견(絹): '하지 말자'는 뜻으로, 반대를 의미합니다.
- 광(狂): '해보자'는 뜻으로, 찬성을 의미합니다. (둘 다 『논어』에 나오는 말입니다.)
- 지(止): 잠깐 쉬어 다시 생각해 보자는 뜻입니다.
경연에서 고위 관료들은 대체로 "아니 되옵니다"를 외쳤고, 집현전 학자들은 "해 봅시다"라고 우겼습니다. 이때 세종은 어느 한쪽 편을 들지 않았습니다.
대신 "왜 안 된다고 하는지?", "왜 해볼 만하다고 하는지?" 를 깊이 고민하고, 이 둘을 통합할 방법은 없는지를 찾았습니다.
창의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 무엇이 중요할까요? 구성원들이 창의적일수록 물론 좋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리더의 '창조 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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